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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있저] "절대 철수 없다더니..." 4번째 '철수'에 안철수법 청원까지 등장? / YTN

2022-03-03 2 Dailymotion

이번에는 절대 '안' 철수한다던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후보가 결국 자신의 정치인생 11년 동안 4번째 철수를 단행했습니다.

안 후보는 지지자들에게 죄송하다고 밝혔지만, 안 후보의 팬카페와 국민의당 게시판에는 "안철수 지지 평생 철수한다", "10년을 조롱받으며 안철수 지키기에 애써온 지지자들에게 이건 배신"이라는 글처럼 일부 격앙된 반응도 눈에 띄는데요.

그도 그럴 것이 안 후보가 불과 나흘 전 단일화에 선을 긋고 이순신 장군의 12척 배를 언급하며 완주 의지를 내비친 데다, 공식 SNS엔 오늘 서울 지역 집중 유세 일정까지 올라와 있어 일부 지지자들은 배신감에 분통을 터트리기도 했습니다.

더군다나 이미 투표를 한 재외유권자들은 "16시간을 운전해 투표하고 왔더니 무효표가 됐다"며 허탈한 마음을 감추지 않았고, 재외국민들의 투표권 보장을 위해 투표 뒤엔 후보 사퇴를 제한하는 이른바 '안철수법'을 만들자는 청와대 국민청원까지 올라왔습니다.

정치적 '앙숙'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와의 관계도 관심인데요.

그동안 이 대표는 안 후보와의 단일화 논의 과정에서 "단일화는 2등, 3등 후보가 하는 것으로 패배자의 언어"라고 말하거나, 부처님 손바닥 위 손오공 사진과 함께 "역시나 했더니 역시나"라며 안 후보를 조롱하는 듯한 글을 올려 당내에서마저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기도 했습니다.

지난 삼일절 행사장에서는 안 후보가 싸늘한 표정으로 이 대표와 악수하는 장면이 포착되기도 했죠.

하지만 단일화 발표 이후 두 사람 모두 갈등은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안철수 / 국민의당 대선 후보 : (단일화 협상과정에서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로부터 모욕적이라 생각될 수 있는 표현들도 들었는데 그런 것에 대한 앙금이 남아있진 않으신지?) 저는 별로 관심 없는 이야기에는 귀를 기울이지 않습니다. 그래서 그 사람이 어떤 말을 했는지 잘 모릅니다. 나중에 좀 알려주십시오.]

[이준석 / 국민의힘 대표 (BBS, : 저는 껄끄러운 거 없습니다. 아마 안철수 대표께서 바른미래당 때 국민의당과 바른 정당 출신 간의 갈등 속에서 아마 언젠가는 저에게 속 터놓고 하실 말씀이 있을 수는 있겠지만 그건 저는 여유를 갖고 봅니다.]

이 대표는 그러면서도 국민의당과의 합당은 흡수합당 형식이라면서, 당 이름을 바꾸거나 당권을 조율할 생각은 없다며 분명히 선을 그었습니다... (중략)

YTN 윤보리 (ybr072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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